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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후기⑱] 청년활동지원 공모사업_거창한 상상 ‘토닥토닥’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2018-11-05 19:29:09조회수 : 451

< 이 글은 토닥토닥 팀이 작성한 거창한 상상 공모사업 활동 사례 후기입니다.>
 


'협동하여 만드는 조형물 제작'

 

프로젝트를 하게 된 이유

 

다들 대학 졸업 후 여유 없이 살아가면서 원하는 작품을 만들고 전시를 했던 기억을 그리워했었습니다.

만약 프로젝트가 진행 될 수 있다면 다 같이 공동 작품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모인 작은 구성원들이 운이 좋게 거창한 상상이 되었습니다.

우리 모임은 페인팅과 점토작업을 청년들에게 알려주며 청년들이 완성한 작품들의 일부로

청년지원센터 주변의 조형물을 제작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센터는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의 무한한 창작열정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고,

청년들은 외부에서 배우기 부담스러운 도자기 작업을 청년바람지대를 통해 즐겁게 배울 수 있게 된다면 어떨지,

그렇게 청년들이 모여 만든 작품의 일부분이 의미 있는 공동 조형작품이 되어 센터 주변의 심심한 공간들을 채워줄 수 있다면

멋질 것 같다는 생각에 지금의 메모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을 했어요

 

우리 모임은 앞서 말한 설명처럼 페인팅과 점토작업을 청년들에게 알려주고, 완성한 작품들로 조형물을 제작하였습니다.

조원들과 강사 선생님은 바쁜 시간을 쪼개며 참여해준 청년들이 무한한 창작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넉넉한 재료지원과 꼼꼼한 도자 강의를 지도하였습니다.

청년지원센터에 함께 모인 청년들은 자신만의 특별한 작품과, 의미 있는 공동 조형물을 열정적으로 진행 해 주었습니다.

흙의 특성 상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고, 어마어마한 시간적 육체적 노동을 요하는 도자기 작업으로 인해

조원을 포함하여 강사선생님과 많은 분들이 고생해 주었습니다.

특히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었던 청년분들 덕에 청년바람지대에 멋지게 설치할 수 있는 조형물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런 걸 느꼈어요

 

우선 소소한때보다 거창한 상상 프로젝트가 신경 쓸 부분도 많고, 서류도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작업한 결과물이 조금이라도 빛을 낼 수 있도록 마무리하는 과정이 알게 모르게 부담감도 컸던 것 같습니다.

전시 작품에 들어가는 많은 양의 시간과 노력을 일상생활에서 함께 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대학생 때의 자유로움이 그리워지기도 했고, 청년일 때의 시간이 더없이 소중해 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 호기롭게 시작했던 일이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은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고,

겨우 4명이지만 이 4명이 모이기에도 흘러가는 시간은 매우 빠듯했습니다.

하지만 배움을 주고 그것을 모아 작품을 일구는 과정이 너무나 값진 기억이었으며,

생계로 피곤한 일상에서 포기하지 않고 진행한 이 프로젝트가 오랜만에 작가의 마음으로 열정을 쏟아냈기에 아쉬움보다 만족감이 컸답니다.

함께한 동료들과 오랜 시간 마음속에 좋은 기억으로 남을 추억이 생겼으며

토닥토닥과 함께 메모리 프로젝트에 동참해준 청년들도 우리와 같은 마음이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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