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톡

청년소통



페이지 위치

청년소통



커뮤니티 > 청년소통 상세보기
[수원청년 독서모임 시즌3] 기억은 미래를 향한다
작성자 : 김보람작성일 :2017-10-21 13:40:26조회수 : 503
이 책에서 키워드를 찾는다면 기억, 꿈, 삶이다.
기억이 망가지면 우리의 삶을 심연으로 떨어지게 되지만 제대로 작동하는 기억은 매우 독창적이며 우리가 자신을 넘어 성장하게 해준다. 뇌과학 서적의 세번째 책으로 이전에 읽은 책보다 풍부하고 다정하다. 사실 그전에 다른 두서적은 감성은 너무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결과만 분석하려는 경향이 많아서 마음이 피폐?했었다. 그래서 늘 옆에 좋아하는 시집을 두고 이거읽었다 저거읽었다하면서 봤었는데 이책은 오롯이 낯선 분야의 지식을 즐길수 있어서 책을 잠시 덮었다 필때에도 두렵지 않았다. 
사물을 보는 새로운 관점들을 발견하는 것, 사물을 새롭게 해석하고 지각하는 것이 일화 기억을 가진 동물로써 누릴수 있는, 누려야하는 부분이다. 이 과정에서 자기허구나 실존에 통일성을 부여하는 기준선을 발견하기 위해 애쓰는 우리의 모습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볼점은 꿈에 대해 길고 세세하게 이야기 나누고 싶어한다는 점이다. 특히 우리가 잠잘때 꾸는 꿈에서 시작해 우리가 바라는 꿈의 개념으로 넘어가는 서술이 아무래도 작가가 빅픽쳐를 그린듯했다. 그래서 좋았다.
꿈은 우리의 진면목이거나 최소한 진면목이어야 마땅한 것을 향해 우리를 이끌고자한다. 꿈은 우리를 창조적이게 만든다. 
이제 중요한것은 지식에 접근하는 것이 지식의 수집의 좁은 개념뿐 아니라 이미 우리 앞에 놓인 지식을 해석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실들을 모아놓은 장소로서의 기억이 아니라 해석하는 능력으로서의 기억이다.
기억과 꿈, 아마도 상상들이 우리의 삶을 나 스스로의 것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닐까. 
 
이전글 제목, 이전글 작성자, 이전글 작성날짜, 다음글 제목, 다음글 작성자, 다음글 작성날짜로 이루어진표
이전글 [수원청년 독서모임 시즌3]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2017-10-15
현재글 [수원청년 독서모임 시즌3] 기억은 미래를 향한다 2017-10-21
다음글 [수원청년 독서모임 시즌3] 랩걸 2017-10-27

페이지 맨 위로 이동
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