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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청년 독서모임 시즌3] 82년생 김지영_깨어나는 죄의식
작성자 : 이도근작성일 :2017-09-24 23:04:20조회수 : 530
이 책이 여성의 삶을 다룬 소설(실제로 읽을때는 소설이 아닌 수필 또는 누군가의 경험담인줄 알았다. 그만큼 무섭도록 현실적이었다.) 이라고 알게 된 후에는 이 책을 읽기 싫어졌다. 아니 읽기 무서워졌다는 표현이 맞는거 같다. 왜냐면 은연중에 나도 이 시대사상,문화,풍습에 익숙해져서 내가 행하는 불평등한 행위가 평등하다고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내가 보일거 같아서이다. 이 소설을 읽어내려가는 동안 나는 나에게 너라면 이 남자들과 달랐을거 같아? 너는 어떻게 행동했을거 같아? 라고 수도없이 물어보았고 그 때마다 난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고 단지 소설 김지영씨에게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마음만 들었다. 그리고 그 대상이 우리 엄마에게로 옮겨졌다. 우리 엄마도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 살아온 상처많은 여자이구나하고... 지금 페미니스트라는 단어를 오해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그리고 당신도 떳떳할수 있겠느냐 하고 물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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