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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청년독서모인 시즌3]자유론_오래된 고전의 새로운 충격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2017-09-10 16:58:49조회수 : 802
오래된 고전의 새로운 충격_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은 내가 독서모임 중 고전모임을 신청하고 읽게 된 첫 책이다. 내가 왜 이런 힘든 책을 읽겠다고 했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서론을 읽었지만, 이 책의 끝에서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함께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 19세기에 쓰여진 이 책은 현재 시대상과도 그 맥락을 함께 생각할 수 있다.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사회 속에서 개인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 굉장히 간단해 보이는 문장이지만, 그 안에는 우리가 많은 생각을 해봐야 하는 토론의 여지가 가득하다.
 밀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주장하는 공리주의자로, 표현과 사상의 자유가 진보로 이어진다고 믿었다. 그런 점에서 욕망과 충돌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여겼다. 이 세가지 개념은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욕망과 충돌이 의지로 통제가 된다면 개별성의 발전이자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면서도 개인의 욕망을 충족시킨다고 주장했다. 그런 점에서 밀은 이를 방해하는 요소로 관습과 전통을 제시했다. 보통 우리는 욕망과 충돌을 지양하고, 관습과 전통을 보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럽인의 관점과 편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런 새로운 시각과 주장이 나에게는 너무 충격적이었고, 새로운 질문들을 안겨주었다. 사회 안에서 내가 누리는 자유와 그에 걸맞는 태도, 나의 습관과 평소 생각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다.
 고전을 읽는 이유와 깨달음의 행복의 시작을 알리는 책이었다. 빨리 모임에 참석해 다른 분들과 더 깊게 얘기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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