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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실크스크린 수업~
작성자 : 오소영작성일 :2017-07-12 13:52:56조회수 : 1054
수원 청년바람지대에서 진행된 열한개역 에서 진행한 실크스크린 수업!
예전부터 실크스크린 수업을 너무 듣고 싶었었습니다~
수원청년지원센터(청년바람지대)에서 실크스크린 무료 수업이 있어서 바로신청했어요!

이번에 실크스크린 수업을 진행한 열한개역은 
그림질을 좋아하는 수원인1
재봉질을 좋아하는 수원인2
가구 제작을 좋아하는 성환인1
이 세삼이 함께 만든 팀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친자매와 친구로 구성된 크루였어요~!
그래서 그런가 수업내내 화기애애하고 포근한 느낌으로 수업을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열한개역"에서 사정상 한 분은 불참하시고 이번에는 두 분이서 진행 하심!
*이 두분은 친 자매로 너무너무 사랑스러우신 분들이었어요~

사전에 우리가 보낸 디자인 시안을 저렇게 출력을 해서 주셨습니다!
원래는 직접 OHP 필름에 직접 그려야 하지만~
그런 수고를 두 분이서 다 덜어주셔서 너무 편하게 했어요!
덕분에 수업 전에 다양한 이야기를 하면서 긴장도 풀고 화기애애한 수업 참여가 가능했습니다!

손 재주가 너무 많은 취미왕 연두님(툰디자인 : http://www.toonde.kr)!
새로운 취미를 수집(?)하기위해 수업에 참여 했다고 합니다!

너무나 해맑았던 김주영님~ 주얼리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시는 손재주 많으신 분!
사전 인터뷰(?) 처럼 길게 이야기 나눈 이후에 본격적인 작업 시작!



수업 전에 들어가기 전에 어떻게 만들면 되는지
너무나도 이쁜 사용 설명서를 들고 오셨어요!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책자를 보고 처음에 멘붕........
곰 손인 나는 못할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속으로 엄청 좌절함...
망할 곰손...
그리고 본격적으로 감광액을 바르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어려운 작업이었어요!
날이 습하면 잘 마르지 않아서 결과물을 망칠 수 있다고
"열한개역"팀은 걱정을 너무 많이 하셨습니다.

특히나 이 날은 비가 너무 많이와서 우리도 걱정이 많았는데!
역시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했더니 너무 너무 잘 말랐어요!
근대 의외로 감광액을 샤샥 바르는건 많은 경험이 필요 한듯했습니다!
힘으로만 하려던 나는..............하핫
곰손은 괜히 곰 손이 아님 ㅋ



감광액을 야무지게 적당량 덜어서 전용 트레이에 부어 준비 완료!
감광액은 빛이 들어가면 망가지므로 꼭!
불 다끄고 어두운 상태에서 작업 해야 합니다!

감광액을 담은 트레이를 고정된 실크샤에 대고
실크샤 뒤로 살짝 올라올 때까지 대기 하다가..


멈추지 말고 샤샤샥!!!!!
위로 쭉 올리면 됩니다!
이때! 적당한 힘으로 한 번에 올려야지 멈칫 하는 순간 결과물에 줄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 하세요!
다행히 힘이 좋은 나는 얼추 성공!

OHP필름위에 프린트한 디자인물을
감광기 위에 가지런히 올려두고
실크스크린을 찍을 거니까 각 사이에 공간을 확보하고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디자인 물 위에 감광액을 바른 실크 스크린을 살포시 올리고
감광기를 켤 준비를 하는대!
이때 감광액은 확실히 다 마른 것으로 사용해야 해요!

빛이 들지 않게 암막천으로 덮고 그 위에 무거운 책등을 올려
흔들리지 않게 고정합니다!
여기까지가 너무너무 섬세한 작업!
정말 망할까봐 두근두근!
"열한개역"팀 선생님들이 차근차근 너무 잘 진행해 주셔서
너무 든든했어요!

그리고 나면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물로 실크샤를 때리면 됩니다!
말그대로 탁탁 물로 때려 주면 됩니다!
그냥 흐르는 물에 하면 잘 떨어지지 않아서
적당한 물줄기로 실크샤를 신나게 때려줍니다!
그러면 선명하게 나의 디자인이 보이기 시작함!
이때 나 혼자 광분해서~
오오오오오오오~~~~~~~ 와와와와와와와와~~~~~~~
이러고 있었음=-= 좀 창피하네 ㅋㅋㅋ

물로 잘 때리고 나면 이렇게 이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요~
이제 이게 잘 마를 수 있게 세워두고 기다리면 됩니다~
이때 내건 광감액이 디자인 물로 자꾸 흘러서 ㅠㅠ 몇번이고 다시 딱았어요ㅠ..
세울 때 잘 세워야 할듯해요 ㅠ

실크샤가 마르는 동안 간단한 주전부리와 다시 시작된 수다 타임!
실크스크린은 준비 과정과 하는 작업도 길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긴듯 해요
근대 다들 디자인일을 해서 그런가~ 대화가 너무 잘통했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수다 ㅋㅋ 에어컨 덕분에 실크샤가 좀 빠르 마르긴 했는데
적당히 마르고 나면 덜 마른 영역은 헤어드라이기 찬바람을 이용해서
완전히 말려줍니다!
저는 감광액이 자꾸 흘러넘쳐서 드라이기질을 오래 했어요 ㅠ
그니까 애초에 감광액도 잘 바르고 잘 말렸어야 하는데 ㅠㅠ 젝일 ㅠㅠ


꼭 찬 바람으로 말려야되요~ 안그러면 감광액이 녹을 수 있대요!
그래서 찬 바람으로 살살 내가 탈수기가 된양 말리면 되요~
실크샤가 구멍이 작아서 사실 잘 안 마르는 거 같은대 그냥 생각없이
드라이기 들고 있음 그래도 마르긴 하더라고 ㅋㅋ
어깨 떨어져 나가는 줄 ㅋㅋㅋ

그 다음엔 중요한 테이핑 작업을 해야해요~
저 테이핑 작업은 잉크를 아끼는 작업이기도 하지만
결과물을 찍을 때 빈 디자인 영역 이외에 잉크가 새지 않기 위한 방법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전 엄청 꼼꼼하게 붙였어요~
정말 빈틈없이 붙이는게 좋더라고요 ㅋ

"열한개역"팀에서 미리 준비해오신
우리 디자인에 들어갈 색상들~

잉크를 실크샤에 적당량 덜어내고
이제 실크스크린을 직접 가방에 찍는 작업을 하는거에요~
이때도 망설이지 말고 한번에 샤샤샥~
너무 씨게 할 필요는 없고 꼼꼼하게 훑는다는 느낌으로 ~ 샤샤샥~

너무 세지 않은 힘으로 샤샥 한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잉크가 골고루 뭍을 수 있게 밀어주면되요~
이게 의외로 카타르시스가 있어요~!
끼양~ 한다~ 오오오오오오~ 이런 말도 안되는 감탄사를 마음속으로만 했어요 ㅋ
부끄러우니까요 ㅋㅋㅋ

그럼! 짜잔! 하고 결과물이 나와요!

#선인장고양 #커플 #ABAICE

너무 귀여운 #선인장고양이 #취미왕 연두님 작품입니다!
이쁘지요? 역시 디자이너는 감각이 달라요~~

제가 만든 #커플 일러스트~
I was born to love you~!
제가 태어난 이유는 당신을 사랑하기 위함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이에요~

주얼리 디자이너 김주영 님의 작품입니다~
이건 상호명이라고 하더라고요~ 엄청 활발하고 이쁘신대~
딱 너무 잘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깔쌈하게 나왔어요~

실크스크린을 찍고 나면 스퀴지에 남아있는 잉크는
잘모아서 다시 잉크통에 담아주면되요~
잉크가 생각보다 비싸더라고요~ 한 통에 13,000원 꼴인대; 한번 찍을 때
꽤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한 톨도 남기지 않고 싹싹 모아서
다시 담아 드렸어요!

수업 다 끝나고 너무 해맑은 우리들~
"열한개역"팀 선생님들은 결과물 잘 안나올 까 엄청 걱정하셨는데~
우리는 너무 만족했어요!
특히 나는 더 그랬어요!
똥손도 할 수 있다는 경험을 주신
"열한개역"팀 크루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결과적으로 나는 한 번더 개인적으로 해보기로 했어요!
순수하게 나의 취미생활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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