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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청년 독서모임 세번째 모임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2017-06-23 13:19:54조회수 : 1082
619일 월요일부터 624일 토요일까지 수원청년 독서모임 3차 모임 주간이었습니다.

1. 620일 화요일 저녁에는 실크로드 책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번 책은 조원경 저, <경제적 청춘>이었습니다.
 
실물경제 전문가 조원경의 신간 경제적 청춘은 청춘들이 맞닥뜨리는 수많은 경제적 선택과 기회비용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가깝게는 사랑, 결혼, 진로 등 개인의 선택에서부터 환율, 국제금융 등 세계 경제 문제에 이르기까지경제적 청춘으로서 똑똑하게 고민하고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책의 전체 부분에서 상호연관성이 떨어지고 하나의 테마마다 너무 대략적으로만 다루기 때문에 몰입도가 떨어져 많이 아쉬운 책이었습니다. 독서토론 중에도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서로 많이 공감하였습니다.


2. 67일 금요일 오전에는 개안 책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번 책은 김운회 저, <왜 자본주의는 고쳐쓸 수 없는가>이었습니다.
 
자본주의 경제학과 마르크스 경제학의 발전 경로를 살펴보면서 결국 우리가 나아가야 할 자본주의의 방향은 휴머니즘 자본주의라고 저자는 주장을 합니다. 이를 위해 자본주의의 역사와 자본주의의 특징들을 자세하게 다루며 많은 증거를 활용하여서 설득합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같은 주제의 책모임에서 읽었던 <경제적 청춘>은 청춘의 경제적 활동을 다루기 때문에 우리에게 더 현실적이어야 하는데, <왜 자본주의는 고쳐쓸 수 없는가>는 학문적인 자본주의에 대해 다루었음에도 더 실질적으로 와 닿았고 가독성이 좋았습니다. 아마 그 이유는 저자의 현란한 글 솜씨와 학문적인 내공이 독자로 하여금 느낄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자본주의에 대해서 한 번 공부해보고 싶고 앞으로 어떤 자본주의가 형성 되었으면 좋겠는지 생각하기에 매우 좋은 책인 것 같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3. 610일 토요일 오전에는 귀감 책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번 책은 칼 세이건 저, <에덴의 용>이었습니다.
 
칼 세이건 하면 <코스모스>를 생각하실 텐데요. 칼 세이건의 저서 중 뇌과학을 다룬 책이 있습니다. 바로 <에덴의 용>입니다. 처음 제목을 보면 마치 무협지나 판타지 소설 같아 보이지만 '에덴의 용'은 과학 대중화에 앞장섰던 칼 세이건 박사가 1977년에 쓴 본격 뇌 과학서입니다. 에덴은 인간의 변천사를 뜻하며, 용은 세상을 지배해 오던 인간의 두뇌를 가리킵니다. 책 전반에는 칼 세이건식 이야기 전개를 합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뇌의 발달사를 달력에 표시해 1년에 빗댄 우주력입니다. 고고학 천문학 진화생물학 등 다양한 학문을 토대로 150억년 우주 역사를 1년으로 잡아 인간이 맨 마지막 날인 1231일 오후 1030분에 태어났다고 가정합니다. 결국 저자는 우주와 인간, 인간과 뇌의 관계를 조명하고 인류의 미래가 우주의 역사 속에 놓여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30년이 지났기 때문에 현재와는 맞지 않는 이론들이 함께 있기도 합니다.


 
4. 610일 토요일 오후에는 휘파람 책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번 책은 송우혜 저, <윤동주 평전>이었습니다.
 
“이 책의 좋았던 점은 윤동주의 일생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윤동주의 일생과 윤동주의 시를 함께 배치했다는 점이다. 시와 윤동주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임을 잘 보여준 것 같다. 39년 창씨개명령 이후 그가 절필했던 것에서도, 그가 시 속에 자신의 자아를 담아냈던 것에서도 느낄 수 있다. 그의 일생을 더 잘 읽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았다.”
* 이 글은 수원청년 독서모임 시즌1 휘파람의 구성원 중 한 분이 <윤동주 평전>을 읽고 쓰신 독후감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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