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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청년 독서모임 시즌3]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 상실과 치유
작성자 : 배진호작성일 :2017-10-15 21:26:20조회수 : 735
시를 읽는 것은 언제까지나 어려운 일일 것만 같다. 일년만에 접한 이 시집을 읽은 뒤 남은 것은 허무감과 혼란이었다. 수십편의 시를 읽었지만 머리에 남는 것이 없는 안타까운 독서. 단순한 시문장의 나열이 아닌가 하는 감상만이 남았다. 시란 찬찬히 음미해야 그 속의 이야기가 보이기에 눈길을 끌었던 몇몇 시를 시작으로 다시 읽어 보았다. 수많은 이야기를 다시 읽으며 상실의 감정이 느껴졌다.
시인은 아마도 자신의 성장기와 청년기의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기록하고자 한 것 같다.  기억에 남는 시는 시인의 유년을 묘사한 듯 평화로운 내용들이었으나 대부분의 시에서 청년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잃게된 것들을 보여준다. 크게 상실을 배경으로 하면서 평화로운 기억으로 상실의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스스로의 치유를 위해 감정의 언어를 약으로 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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