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청년 독서모임 시즌3] 이거, 어떻게 해야 팔릴까요?
작성자 : 송예찬작성일 :2017-10-10 23:33:43조회수 :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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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인문서인만큼 깊거나 어려운 내용은 없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게 된 결정적 이유는 목차를 이루고 있는 8개의 매력적인 질문! 과연 마케팅 책답게 흥미로운 질문이 엄선되어 있다. 유혹적인 질문에 대해 사례를 소개한 뒤, 마케팅 요소를 살짝 곁드려서 현상을 해석하는 것이 이 책의 구성이다. 사례 중심이다 보니 재밌고 쉽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그럼 내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하지? 라고 생각한다면 이야기는 좀 달라진다. 쉽고 흥미롭게 풀어썼기 때문에 문제와 관련된 심화된 내용이나 극적 해결법이 없다. 표지에 입문서라고 적어놨으니 이건 책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읽은 사람이 잘 읽어야 되는 것이 맞지만 보고나면 아쉬움이 남는다. 역시 어려운 내용을 쉽게 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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