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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청년 독서모임 시즌3]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뇌과학지식 50_절대적인 정의
작성자 : 김보람작성일 :2017-09-15 23:32:50조회수 : 726
살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해 의문을 품지 않았던 부분에서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접근하는 방식이 흥미로웠지만, 오류가 많고 책의 제목과 다르게 절대적이라고 생각되는 지식이 아니여서 읽는 입장에서 몰입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신선한 시선을 키워주는 계기가 된 책이었다.
예술의 한부분(칸딘스키의 작품들)을 과학지식으로 봤을때 '감각의 결합'이라고 정의하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다만 이를 일반 감각을 지닌사람과 감각의 결함(특별함)을 지닌 사람을 구분지으려고 한것이 아쉬웠다.
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고양이눈을 꼬맨다던지, 개구리의 신경을 변형시킨다던지에 따른 야만적인, 비윤리적인 이라는 수식어가 붙지만 수없이 언급되는 '실험용' 쥐는 아무런 형용사가 따르지않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결과주의 컴퓨터처럼 우리의 인지또한 판단능력이 결핍되어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들었다.
나의 우려는 여기서 끝나지않고 왼손잡이, 동성애, 심리학적 장애를 가진 사람 등 소수자들을 '비'정상군으로 구별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로 이어졌다. 단지 다수이기 때문에 정상군으로 구별이 된건지, 과학적인 개념에서 정상군의 범위가 어떻게 되는지 설명해주었다면 좋았을것 같다.
매력적인 추론 같지만 불행하게도 바탕 논리의 결함이 있다고 스스로도 해명?하고 있는 것처럼 많은 실험 결과들은 똑같은 데이터도 다른 소프트웨어에서 분석하면 다른결과가 나올 수 있고 실험과정상 오류도 배제할수 없다.
문학이나, 예술에도 마찬가지이지만 과학에서 또한 절대적이라는 수식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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