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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청년 독서모임 시즌3] 82년생 김지영_공감하기에 느껴지는 슬픔
작성자 : 강지원작성일 :2017-09-24 19:25:51조회수 : 724

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친구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유한 것이다. 책을 읽은 후 생각 정리를 다 하기도 전에 '82년생 김지영'을 꼭 읽어보라 말하며 나중에는 제발 읽어달라고까지 했다. 이 책은 지독하게도 무서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의 무기는 여성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느끼는 뼈저릴 듯한 공감이다. 내가 살아오면서 읽었던 책 중 이렇게 공감이 가는 책을 읽어 본 적이 없다. 소름 끼치도록 너무 담담하게 여성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어 오히려 더 큰 충격을 주지 않았나 싶다. 보통 책을 읽으면 그 책의 주인공과 주변 인물의 삶과 성격에 일정 부분에 공감할 수 있지만 주인공의 삶 전체에 공감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 그러나 김지영 씨의 삶은 그러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어머니께 들어왔던 이야기, 내가 겪었던 상황. 그리고 앞으로 겪을 상황들까지. 나는 김지영과 다른 삶을 살 것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인가? 과연 나는, 우리는 김지영이 아니라고 단정 지을 수 있을 것인가? 200쪽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책이지만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분명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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