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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수원시, 청년정책 기반 다양한 사업 시행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2017-03-10 14:06:22조회수 : 1660
‘청년정책네트워크 출범식’ (사진=수원시)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시는 지난해 청년과 시민사회, 수원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년정책 추진단’을 운영,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청년정책의 원칙을 정했다. ‘수원형 청년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게 될 ‘청년정책관’을 신설했고, ‘수원시 청년기본조례’도 만들었다.

또 청년들 목소리를 듣기 위해 다섯 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열고, 청년들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청년정책을 마련했다. 이어 ‘청년, 신나고 호감 가는 더 큰 수원’을 청년 정책 비전으로 선포했다. 청년 정책의 기본 방향은 청년들 스스로 정책 수립에 참여하고, 정책을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8월에는 청년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활동 공간인 ‘청년바람지대’(팔달구 행궁로)의 문을 열었고, 9월에는 157명으로 구성된 ‘제1기 수원청년정책네트워크’를 발족했다. 청년네트워크 구성원들은 일자리, 문화, 복지, 주거, 창업 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청년바람지대에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제1회 수원 청년 콘퍼런스 ‘2016 청년, 전국은 지금’이 열리기도 했다. 2016년 한 해 동안 ‘청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튼튼한 기반을 만든 수원시는 올해도 지속해서 청년들과 소통하며 청년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꼭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며 ‘수원형 청년정책’을 정착시킬 예정이다.

‘청년바람지대 만남’ 행사 (사진=수원시)

올해 운영을 시작한 ‘수원 JOBS’(잡스, 일자리)는 청년들이 가장 원하는 것 중 하나인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한 정책이다. 청년 일자리 플랫폼인 ‘수원 JOBS’는 경기도 내 기업의 다양하고도 구체적인, ‘제대로 된’ 정보를 청년 구직자들에게 제공한다.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청년 일자리를 소개하는 ‘수원 JOBS 매거진’도 발행한다.

등록금·기숙사비 부담으로 힘들어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정책도 있다. 수원에 거주하면서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수원시 대학(원)생들을 위한 ‘수원의 숙 무료 기숙사’ 사업은 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 중 소득분위 8분위 이하인 대학생에게 최대 10만 원까지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이자 지원 사업’으로 800명 이상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북아시아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한국·중국 청년들이 정기적으로 교류하면서 청년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한·중 청년 포럼’도 열 계획이다. 또 청년정책 토론회, 청년정책 어워즈(상), 청년 문화예술제 등을 개최해 청년들 스스로 ‘수원형 청년정책’을 만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청년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수원 청년! 움(WU:M)트다!’ 축제도 열 계획이다.

청년 스스로 청년문제에 대해 해결 방안을 고민해볼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있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직무수행 계획서 작성 교육, 면접 의상 대여, 메이크업(화장), 사진 촬영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15~29세 청년 중 ‘비경제활동 인구’는 510만4천여 명에 이른다. 특히 구직활동을 할 나이인 20대 중후반 비경제활동인구는 1년 전보다 9.3%나 늘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을 말한다. 상당수가 ‘구직 포기자’다. 

지난해 청년실업률은 9.8%로 IMF 구제금융 여파가 있었던 1999년 이후 가장 높았다. ‘삼포세대’(연애·결혼·출산 포기)를 넘어 취업까지 포기하는 ‘사포세대’가 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19~39세 인구 비율은 27.6%이지만, 수원시의 19~39세 청년 인구는 38만6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31.9%를 차지한다. ‘젊은 도시’인 수원시는 청년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정책 마련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청년들이 주체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 꿈을 키우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며 “시민들이 청년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다면 청년들은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세근 기자  focus@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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